발자국

by 지원


마음이 우수수 떨어지는 날은

마음 문을 열고 나가 놀아도 아프다


바람 한 겹도 스치면 아프고

고운 햇살도 따갑기만 하다


마음의 병은 나가 놀아야 하는데

마음에 갇힌 병은 탈출이 어렵다


자유를 기록한다

사랑을 키운다


간단하지 않은 나의 속을

발자국으로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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