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늘 아래 피어난 꽃 이야기
8월의 홍천은 분홍빛 물결로 물듭니다.
무궁화 테마파크에 발을 들이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건 한 송이 꽃이 아니라,
수천 송이가 만든 거대한 꽃바다입니다.
길 위로 드리운 하늘은 여름답게 파랗고,
바람은 꽃잎 사이로 스며들어 은은한 향기를 보내줍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 향기를 들이마시면,
이곳이 왜 ‘무궁화의 고장’ 인지 절로 알게 됩니다.
홍천이 ‘무궁화의 고장’이라 불리는 이유는 단순히 꽃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민족정신을 지키기 위해 무궁화를 심고
가꾸며 보급한 한서 남궁억 선생의 이야기가 이곳에 깊게 스며 있습니다.
그 뜻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무궁화 테마파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 역사와 정신을 품은 꽃길입니다.
연못 위 수련은 무궁화와는
또 다른 색의 고운 여름을 보여줍니다.
연못을 지나 나무 계단으로 향하면,
양옆으로 무궁화가 터널처럼 피어 있습니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꽃잎은 손을 뻗으면 금세 닿을 듯 가깝고,
길을 걷는 발걸음마다 꽃이 인사를 건넵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한 무궁화 사진은 이 계절의 상징입니다.
구름이 유유히 흐르고, 그 사이로 꽃은 더욱 선명하게 피어납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하늘과 꽃,
그리고 그 사이의 초록잎이 하나의 풍경화가 됩니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잔디밭과 쉼터는 꽃길을 걷다 잠시 숨을 고르기에 좋은 곳입니다.
멀리서 보면 무궁화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이곳에서 마시는 물 한 모금도 특별해집니다.
홍천 무궁화 테마파크의 여름은 잠깐이지만, 그 기억은 오래 남습니다.
그 길 위에서 느낀 바람, 향기,
그리고 꽃빛은 홍천이 왜 ‘무궁화의 고장’인지 알려줍니다.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무궁화 길을 걸어보세요.
아마도 그 순간,
마음 한쪽이 환하게 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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