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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du Jan 02. 2018

2018년 나의 새해 다짐은?

중간에 변하더라도 큰 줄기는 잡아보자

2018년 새해가 밝았고,

1월 1일이 벌써 지나가고 있다.

(글을 다 쓰고 보니 이미 1월 2일...)


늦기 전에 올해 내가 소망하고 이뤄내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한번 끄적여보자.


1. 결혼에 대한 윤곽 잡기

2. 재테크 공부하고 실천하기

3. 커리어 측면 미래 구체화 하기

4. 운동 꾸준히 하기


이 4가지가 작년 대비 노력이 필요한 주요 영역들인 것 같고,

쓰다 보니 우선순위 순으로 자연스레 나열했다.


혹시 잊어버릴까봐 살짝 더해 써보면,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해갈 것들은 아래 3가지이다.


5. 추진하는 업무 프로젝트 성과내기

6. 목표 연 수익 최대한 달성하기

7. 문화생활 꾸준히 하기 (책, 영화, 공연, 전시회 등)




그렇다면, 내가 올해 특히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4가지 각각에 대해 좀 더 상세 항목들을 나열해보자.


1. 결혼에 대한 윤곽 잡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짝꿍과 결혼에 대한 주요 토픽 별 현황 공유 및 미래에 대한 생각 나누고자 한다.


(일단 생각나는 대로 쓰는 거라, 좀 두서 없고 "이 토픽에 이 이야기 하는게 맞아? 뭐라는겨?" 싶은게 있어도 이해 바란다.)


- 경제 관념 : 저축 및 소비 습관, 총 소득 및 자산 수준, 경제적 지향점 및 목표, 결혼 준비 시 필요한 재정 자원 등등

- 미래에 대한 각자의 목표 및 합의 가능성 : 각자의 단/장기적 커리어적 목표, 인생과 가정에 대한 가치관, 이상적인 가정상, 가정 안에서 기대하는 각자의 역할 등등

- 부모님 및 집안 특징 : 부모-자녀 간 독립성 및 자립성 보존 정도, 부모님의 대표적인 성향과 장단점, 경제력 정도, 집안 행사 빈도, 새로운 가족 일원에게 기대하는 바 등등


이 셋 다 너무 중요하지만,

내가 짝꿍을 결혼 상대로 최종 결정하기 위해서는 특히 "미래에 대한 각자의 목표 및 합의 가능성"에 대한 부분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의 간극은 얼만큼 서로가 가진 목표를 존중하며, 잘 절충해 함께 나아갈 의향이 있는지에 따라 극복 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재테크 공부하고 실천하기

아직 재테크 초보 중의 초보라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데, 적어도 새해에는 주식/펀드/부동산이 돌아가는 구조 이해 및 흐름 파악을 잘 해보고 싶다.


그리고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패해도 좋으니 소규모 실험들을 실제 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3. 커리어 미래 구체화 하기

이번에 맡은 프로젝트는 전략 수립이 아닌 사업 실행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렴풋이 전략도 해보고 실행도 해보면 다방면으로 쓸모있는 매력뿜뿜 인재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겁도 없이 뛰어들긴 했지만,


도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매력뿜뿜일 수 있을지는 아직 전혀 감이 없다.


2018년 일년 동안 일해보면서 내 강점은 도대체 무엇으로 잡을지, 그리고 그 강점을 통해 나는 어떤 커리어적 변화를 추진해갈지 좀 더 명확히 해보고 싶다.


커리어적 변화를 추진해갈 고려축으로는 업무적 기능 영역, 해당 기능에 대해 목표로 하는 전문성의 정도, 소속 기관의 해외 또는 국내 베이스 여부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결혼에 대한 윤곽과 유기적인 연결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발굴해야 할 것임으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4. 운동 꾸준히 하기

2017년에는 정말이지 운동을 좀 게을리 했다. 춥다고 달리기는 안하고 있고, 1년 회원권 끊어 놓은 헬스는 안간지 족히 2~3달은 된 것 같다.


이에 대한 죄책감이 마음 한구석 자리하고 있음은 분명하나, 최근 나의 게으름이 최대치로 동하여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


때문에 그나마 없는 상체 근육은 더 없어져 "0"이 되어버린 것 같고, 그 여파로 어깨와 목이 뭉치고 거북목이 심화되었으며, 괜한 피곤함이 시도때도 없이 엄습한다.


또한 몸통에는 뱃살이 늘어 옆구리 살이 최근 3년간 보았던 내 몸 중에 가장 덕지덕지 붙어있게 되었다.


자신있던 다리 근육도 빠지도 스트레칭도 하지 않아 종아리는 뭉친 근육으로 쓸데없이 굵어지고 뻐근하다.


새해에는 내 기본 체력을 제대로 다져보자는 마음으로 운동을 좀 더 신경쓰고자 한다.



위에 쓴 새해 다짐들을 2018년 12월이 되어 쭉 되돌아 보았을 때,

"아 그래 어느 정도 난 최선을 다했구나"

"괜찮은 1년을 살았네"

라는 자가 평가를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긍정적인 감정들이 그득한 2018년 한 해가 되기를.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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