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는 울긋불긋한 문제를 일어나는 이유는 화장품이 맞지 않아서 생기기도 하고 잘 씻지 않아서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아서인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생긴 피부 트러블은 특정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마스크입니다. 언뜻 보면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스크야 2년이 넘도록 주야장천 써왔는데 지금 시점에 왜 피부 트러블이 생기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 피부 트러블이 생긴 위치는 대부분 턱 아래쪽 부근입니다. 아시다시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야외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시로 밖에 있을 때는 무의식 중에 턱스크를 하고 다니게 되었고 마스크의 재질이 부드럽지 않았기에 턱 부분의 피부가 자주 마스크와 마찰이 있었고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붉은 뾰루지가 그 부근에 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싶었는데 금방 이유를 깨닫게 된 것이죠. 일단 제 무지함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았으니 해결책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서러운데 이런 피부의 문제는 스트레스를 더 쌓을 테니까요.
일단 고육지책으로 마스크는 부드러운 면 마스크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줄(일명 스트랩)도 꼼꼼하게 챙겨서 하고 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행위 자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큰 마음먹고 마스크팩도 한 무더기를 구매했습니다. 원래 저는 마스크팩을 잘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귀찮기 때문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잘 낫지 않는 뾰루지를 보며 심각성을 느낀 것입니다. 이제 제게는 자외선도 피해야 한다는 숙제와 더불어 뾰루지까지 있네요. 피부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다가도 막상 이런 말도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