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사랑하는 일
도서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읽던 중에
중국의 현자가 물었다 "학문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이렇게 답했다. "사람을 아는 일이다"
또다시 질문했다."선(善)은 무엇입니까"? 현자가 말했다 "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
사람을 알고 사람을 사랑 한지가 오래되지 않았다.
사람에 속고 사람에 울었다.
말없는 화초나 말 못 하는 동물에게는 속지도 마음을 상하여 울어보지 못했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다. 하지만 착하지는 않나 보다.
내가 생각하는 선(善)이란 무조건 적이고 절대적인
착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을 두고 본다면 얄밉게도 사람들의 사랑은 착하지가 않다.
사람을 사랑하는 게 세상 어떤 수학공식 보다 어렵고
세상 어떤 미로보다 복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럼에도 난 매일 같이 사랑을 꿈꾼다.
착한 사람이 되어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해서.
사람을 알고 사람을 사랑 한지가 오래되지 않았다.
더는 울지도 더는 속고 싶지도 않다.
그저 사람을 사랑하고 싶을 뿐이다.
"사람을 알고 사람을 사랑하며 선(善)하게 살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