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문단위에소제목들을 목차처럼 훑어본다. 그리고 필요한 내용을 확인한다.특히 내용 스캔은 인사이트 주는 글을 읽을 때 중요하다.필요한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감성적인 에세이 등은 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상 그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짧고 표현력 좋은 에세이는 쓱 보면 금방 읽는다. 리듬감이 있기 때문이다. 보기 편한 글의 두 번째 조건이다.
2. 문단 안에 리듬이 있다.
약/강/약. 산을 오르고 내리는 박자가 중요하다. 박자의 리듬은 문단 안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1/3/1의 기본구조다.
1: 도입문장이다.
3: 상술문장이다. /상술한 문장의 신뢰도를 올리거나 설명을 더한다. / 정리한다.
1: 결론을 짧게 강조한다.
앞 뒤의 1은 책 커버와 같다. 도입과 정리의 효과를 가진다. 하나의 문단이 하나의 책처럼 끝난다. 끝나면 다른 문단이 이어진다. 근데 글에 따라 하나의 문단이 지나치게 긴 경우도 있다. 모바일 화면을 다 가린다. 문단을 나눠야 한다.나누면 몇 개가 좋을까?
3. 문단 밖에 가독성이 있다.
주변사람 그리고 커뮤니티에 간단한 설문조사를 돌렸다. 같은 글을 모바일화면에서문단 한 개, 두 개, 세 개, 네 개로 나눴다. 그리고 어떤 글이 눈에 잘 들어오는지 물었다. 모수는 열일곱이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경우는 4개의 문단으로 나누어진화면이다. 그다음이 2개로 나누어진 화면이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