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by 원우

사람이 사람 사이로 지나다닙니다.


현재는 아주 멀리 있고 미래는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편지지를 태운 열기구가 똑 하고 떨어져서 머리를 때립니다.


신과 부처는 사람이 아닌 존경으로 대해야 한다고 되뇝니다.


고개를 들어서 본 하늘에는 별이 가득해서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눈을 깊게 감았습니다. 폭죽처럼 펑-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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