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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ul 17. 2021

노래 속에 담긴 젊음이란 이야기들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젊을 땐 젊음을 모르고 난 정신없이 방황했네.


수줍게 미소만 짓고 세상을 내 세상으로 착각했네.

비 오는 날에는 우산도 쓰지 않고 앞으로 전진했네.

그게 젊음인 줄 난 몰랐네.

젊음 속에 내가 있다는 걸 알지 못하고 지냈네.

작은 것에 집착하지 않고 큰 것에 용기를 냈네.

난 그것이 젊음인 줄 몰랐네.

곁에 다가서는 젊음의 흔적들이

나의 가슴속에 덕지덕지 붙어 떨어지지 않네.


사랑할 땐 사랑을 알지 못했네.

그게 사랑인지 고민했네.

하지만 그건 사랑이었고

나의 가슴속에 따가운 흔적을 남겼네.

이젠 시간을 거슬러 나를 찾기보다

이젠 시간에 나를 흘려보내네.

작아진 나의 언저리를 나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네.


현실이란 공간에 내가 존재하고 

현실이란 공간에 나를 묻으니

나의 젊음은 잊혀 가네.


영원할 수 없는 나의 존재는

어디론가 흘러가네.


그때 우린 젊음을 느끼고 사랑을 속삭였네.



- 이상은의 “언젠가는” 가사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에 떠 내려가는 건 한 다발의 추억 이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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