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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Nov 14. 2021

서로를 채워줄 때 용맹함은 드러난다. 웹 글.

사자의 용맹함은 혼자가 아니기에 더욱 크다. 유미의 life

Designed By 김유미 Online Creator


사자는 무리 지어있을 때 힘을 발휘한다.


밀림에는 힘도 세고 흉악한 적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사자도 무리를 지어 다니지 않다가는 상대에게 당할 수도 있다. 하이에나는 혼자 다니는 사자를 잡아먹을 수 있을 만큼 무리 지어 다닌다. 혼자의 힘으로는 밀림 속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사자의 무리에서 먹이를 담당하는 쪽은 수컷보다는 암컷이다. 사냥감을 잡기 위해 많은 시간을 잠복하고 있다 합동 공격을 통해 목표물을 공격한다. 혼자서는 먹잇감을 잡기가 쉽지 않다. 동료들과의 협심이 중요하다. 그 사이 수컷은  자기 세력 지역을 지킨다. 한번 세력 지역을 뺏기게 되사자의 우두머리가 바뀌고 암컷들이 새로운 우두머리에 귀속이 된다. 수컷은 털 갈퀴가 있어 암컷보다는 먹잇감을 잡는데 불리하다. 열 일하는 건 암컷이다. 그래도 위용을 과시하며 무리 권역을 지켜나간다. 사자는 무리 생활을 하기에 밀림에서 강한 생존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밀림은 인간의 세계보다 냉정하다.


약자는 잡혀 먹힌다. 그리고 자신만의 무기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혼자서가 어렵다면  힘을 같이 모아 공생해야 한다. 인간 세계도 다를 게 없다. 약자는 강자에게 굴복하고 사회에서 경쟁하며 상대를 이겨야 위로 올라가고 힘이 부족하면 협력하여 무리를 만든다.


밀림의 왕자는 사자가 아니다. 착하게만 보이는 코끼리일 거다.


사자도 코끼리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다. 하지만 코끼리는 초식동물이기에 용명스럽다 보다는 밀림의 평화를 유지해 주는 동물 같고 사자는 육식동물의 잔인함이 있어 밀림의 왕자라는 호칭이 지어진 듯하다.


사자의 필살기는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이지만 결국 무리의 힘이  있을 때 에너지가 커진다.


서로의 생존을 위해 협업하는 철학이다. 이 세상 혼자만 잘 났다고 살아갈 수 없다. 혼자가 갖고 있는 힘이 클 때도 있으나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가 채워주는 인간의 협업이 있다면 어마어마한 힘과 에너지가 생긴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필살기를 키워야 하는 게 우선이지만 늘 혼자로서가 아닌 이웃이 존재하고 당신과 같이 진심으로 같이 갈 수 있는 친구와 동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자.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들은 혼자서만  존재할 수 없다. 사람들 간의 에너지가 오갈 때 더 큰 힘이 된다.


사자가 사자로서 강하다는 것은 주변에 자신을 믿어주는 사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으로서 사람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주변에 자신을 믿어줄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사자의 용감함과 거침없음을 얻기 위해서 서로 격려할 수 있는 진실된 친구들을 만들자. 그럼 외로운 길이 외롭지 않을  것이다.


 기계화, 개인화, 바이러스까지 사람 간의 감성이 오갈 기회가 없다.


한편에서는 감정 소모가 없어 좋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대를 이해하려는 감성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서로의 감성 교류가 사라질수록 사회는 더욱 건조해지고 사람들은 더 외로워질 것이다. 사람들과의 감성 교류를 통해 자신을 더욱 채워나가고 사자들의 협심에서 오는 용감함을 잊지 말자. 혼탁한 세상에서  옳고 그름에 용감함을 유지하자.



김유미 Online Creator 그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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