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알고 난 후 저는 슬픔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쁨을 알고 난 후 저는 아픔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알고 난 후 저는 불행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의 말도 믿지 못했습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며 슬픔을 말하고 기쁨을 이야기하며 아픔을 말하고 행복을 이야기하며 불행을 말합니다.
너무도 모순입니다.그래서 누구의 말도 믿지 못했습니다. 논리적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가슴이뜨거워질수록 차가움을 이야기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삶이라는게 논리적으로만 만들어질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언제부턴가저도 모순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이젠 사람들을 믿습니다.
모순은 저의 일부분이고삶의 자연스러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삶은 모순입니다.
그런 모순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전 벌써 그 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한 파도가 다른 파도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야!
"너는 어차피 짧은 파도의 인생으로 끝나는데 뭐 이렇게 힘들게 사니?"
그러자 다른 파도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작은 파도 일지 몰라도 난 바다 안에 있어. 나는 보잘것 없는 작은 파도가 아니라 하나의 큰 바다라고. 난 작은 파도가 아니야. 그냥 난 큰 바다일뿐이야.바다에 있는 작은 파도처럼 보이지만 내 자체가 큰 바다인거야."
세상을 작게 보는냐 크게 보느냐는 자신의 관점의 크기이고 생각그릇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순간 자체가 우리의 인생이고 작은 어려움과 고난이 존재한다고 해도 우리의 삶이라는 큰 바다에서 당신은 오롯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 그 삶이 작은 파도가 될지 큰 바다가 될지는 본인의 생각그릇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