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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Feb 23. 2022

삶은 모순이면서 큰 바다이다.

삶을 느끼고 경험하고 성장한다.

이젠 알 것 같습니다.


사랑을 알고 난 후 저는 슬픔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쁨을 알고 난 후 저는 아픔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알고 난 후 저는 불행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의 말도 믿지 못했습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며 슬픔을 말하고 기쁨을 이야기하며 아픔을 말하고 행복을 이야기하며 불행을 말합니다.


너무도 모순입니다. 그래서 누구의 말도 믿지 못했습니다. 논리적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질수록 차가움을 이야기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삶이라는게 논리적으로만 만들어질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언제부턴가 저도 모순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이젠 사람들을 믿습니다.


모순은 저의 일부분이고 삶의 자연스러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삶은 모순입니다.


그런 모순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전 벌써 그 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한 파도가 다른 파도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야!


"너는 어차피 짧은 파도의 인생으로 끝나는데 뭐 이렇게 힘들게 사니?"


 그러자 다른 파도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작은 파도 일지 몰라도 난 바다 안에 있어. 나는 보잘것 없는 작은 파도가 아니라 하나의 큰 바다라고. 난 작은 파도가 아니야. 그냥 난 큰 바다일뿐이야. 바다에 있는 작은 파도처럼 보이지만 내 자체가 큰 바다인거야."


세상을 작게 보는냐 크게 보느냐는 자신의 관점의 크기이고 생각그릇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순간 자체가  우리의 인생이고 작은 어려움과 고난이 존재한다고 해도 우리의 삶이라는 큰 바다에서 당신은 오롯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 그  삶이 작은 파도가 될지 큰 바다가 될지는 본인의 생각그릇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힘들더라도 힘내라. 

인생은 그렇게 시간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작은 파도가 아닌 당신의 삶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바다이다.



Four Seasons Of Life 중 by  woody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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