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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각성자 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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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Oct 07. 2024

도전은 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누구에게나 걸어가는 길에는 과정이 필요하고 아픔이 존재하지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죽음은 삶의 가장 큰 상실이 아니다.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우리 안에서 어떤 것이 죽어 버리는 것이다. 죽음을 눈앞에 둔 이들은 우리에게 거듭 말하고 있다.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가지 말라'고. 죽음의 가장 큰 교훈은 바로 '삶'인 것이다. 삶은 하나의 기회이며, 아름다움이고, 놀이이다. 그것을 붙잡고, 감상하고, 누리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세상이 보여 주는 최상의 것을 배우는 일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기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별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 수 없는 별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저>



조카가 군대를 갔다 와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합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소홀히 했음에 지금 대학의 결과를 후회하며 다시 길을 찾고 싶어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도 다시 자신의 꿈으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앞으로 나가려 하면 다시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고 경험해야 합니다.


힘든 군대를 일부러 지원해서 갔다 오니 정신적으로는 많이 성숙했습니다. 해 보고 싶은 것들을 해 나가야겠다는 의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진득하니 공부라는 것을 해 본 경험이 적다 보니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듯합니다.


결국 낯선 곳으로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낯선 나라로 가서 부딪혀 보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자신을 세우려 합니다. 형은 보내는 아들을 걱정도 하며 본인이 선택한 길을 지원하려 합니다. 떠나는 아들을 보며 아쉬워하고 허전해 하지만 그 친구의 선택이고 길입니다.


"처음은 허전할 거야. 하지만 그 허전함은 그 친구가 길을 찾아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거야. 우리도 성장하면서 부모님 곁을 떠났 듯이 당연한 순서이니 너무 허전해하지 말자고. 그냥 그 친구의 길을 잘 걸어가길 바라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걸어가면 되지 않을까! 이 모든 과정이 우리 모두에게 성장하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해."


분명히 자신이 가는 길에 어려움도 있고 힘든 과정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 없이 무슨 성장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도전 속에 새로운 경험이 존재하고 새로운 경험 속에 시야가 넓어집니다. 그 과정 속에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얼마나 들어가느냐에 따라 자신이 선택한 길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조카가 떠나기 전 용돈을 주며 유튜브에 나온 동기부여 영상을 보내줍니다. '간절함과 절박함, 내 인생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주체적 삶을 살라'라는 내용의 영상을 보내주며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어렸을 때부터 봐 왔던 친구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귀여움도 사라지고 이젠 단단한 성인이 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과정 속에 방황과 고민들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과정이 없는 청춘이 어디 있겠습니까! 단지 그 과정을 무엇으로 채울지는 스스로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인생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그 과정을 반복하며 정답을 찾으려 하지만 정답은 걸어가는 과정 자체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며, 그 선택에는 정답이 없을 수 있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오답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길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때로는 그 길이 험난하고 때로는 평탄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우리를 성장하게 만듭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세상이 정해준 길을 따라 걷기만 했습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의지하며 길을 걸어갔습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작은 선택들을 하며 자라고 성인이 되면서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걷지 않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갑니다. 스스로의 발걸음으로 스스로의 선택으로 인생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과정을 끝없이 겪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인생의 길은 때로는 혼란스럽고 때로는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찾으려 합니다. 새로운 만남, 새로운 경험, 그리고 새로운 배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갑니다.





그 과정들 속에서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지혜로워집니다. 도전하는 청춘들이 부럽기도 하며 멋있기도 합니다. 아픔도 있지만 인생 사는데 아픔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이든 청년이든 나이가 든 시니어든 누구에게나 아픔은 존재합니다.


나는 세상사가 무상하다며 호들갑을 떨고, 현세가 왜 허무한지 고심하는 사람들이 불쌍하다. 우리는 무상한 것을 무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이는 세상사의 무상함과 허무함을 존중할 줄 알아야만 비로소 가능하다. <내 인생을 바꿔준 괴테의 말 한마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글>


아픔을 자신의 인생 발판으로 생각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시간이 아픔을 감싸 줄거라 이해하며 자신을 믿고 걸어가면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 도전하며 걸어가는 과정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 말은 제 스스로에게도 다짐하는 약속의 제스처입니다.


"걸어가라. 앞이 흐리게 보이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해도 스스로를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라. 그 길이 아프고 힘든 과정일지라도 당신의 길과 당신의 색이 만들어지는 과정임을 확신하자. 그 모든 과정이 삶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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