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유한함이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삶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상관없이 인생은 짧다. 그 사실을 깊이 깨달은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삶을 잘살아내는 비법은 한 가지다. 주어진 나날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카르페 디엠' 라틴어인 카르페 디엠은 흔히 '현재를 잡아라'로 번역되지만, 원래 하루를 '수확하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 인생의 현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바로 그것으로, 우리가 매일 수확하지 않아서 잃는 '기쁨, 즐거움, 사랑, 아름다움'들이 무수히 많다는 의미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삶의 즐거움들, 살아 있다는 그 자체의 기쁨을 누리지 않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지음>
예정된 충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죽는 연습을 한다. 배불러 죽겠다. 외로워 죽겠다. 웃겨 죽겠다. 이렇게 해서라도 이 예정된 충격과 조금씩 친해져야 한다. 피하고 싶어 죽겠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사람사전 중 죽다, 카피라이터 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