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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 Dec 09. 2024

월요일 450m

3개월 수영 루틴 만들기

손가락 끝 물방울과 바닥의 물이 찰나에 합이 된다.


 30여분  요일 자유수영이다.


25m*18번=450m, (  수영 완료)


마감 시간 전, 입장으로 30여분 수영 가능 시간이다.


자동화된 나름의 속도로, 수영장에 입장해 적당한 레인을 이동해 가며 25여분 450m 수영을 한다.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를 챙겨 가, 드라이를 하면서 살짝 어지러웠던 상태를 언스위트지만 당보충을 한다.


곳곳에 살짝 눈과 얼은 지점으로 정문으로 좀 어야 입퇴장이 가능한 요즘 날씨이다.


영하 10도로 어느 지역은 기온 하강이 됐다는데, 여긴 그만큼은 아니며 생각보다 기온이 웬만한 느낌이다.


아침엔, 장애영유아보육교사를 위한 강의 복습을 하고, 윌라로 마음에 드는 전자책을 다운로드해 놓고 몇 문장 마음에 새긴다.


400미터씩 주 5일이면 2km, 2km를 한 달 20일이면 2*4=8km이다. 일 년이면 8*12=96km이다.


하강한 기온만큼 수영장은 북적이진 않지만, 항상 적정 인원이 유지된다.

 

집에 오자마자, 아침 조식 후 패킹해 놓은 사과를 필두로 토스트를 두 장 구워 딸기잼 발라 먹곤, 탄수화물 단당의 최고치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다.





자유 수영을 말처럼 자... 유.... 수... 영을 일 년에 몇 번 할까ㅡ말까이다. 이제 운동을 해야 하는 기점, 하지 정맥류로 혈관을 두 개 막았고 방문수업 다니며 뒤축 없는 구두 뮬을 신고 다니기를 몇 년 후 중족골 피로 결절종이 자주 재발하고 살이 찌면 정신없이 붙는다.  책,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보며 마라톤을 하고 싶으나 '마음속 저장' 후 우선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운동 계획인 3개월의 수영으로 운동 루틴을 만들어 '셀러리가 먹고 싶다. 집에 가서'처럼 마음이 만들어지는  채소의 생활 루틴의 '공복혈당 90'의 연재 기록 글쓰기처럼  수영 후 단상을 씀으로써 동기화하며 '오, 얼른 수영하고 싶다'를 만들어본다.(+,'루틴'에 관한 이미지를 마지막 리본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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