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지에선,

내적 독백을 외적 방백

by 홍선

"누가 모니터를 네모로 만들었어?"


무슨 말인지,..... 그렇다면 모니터는 어떤 모양이면 좋았단 말인가,


아, 희미하게 아픔이 떠오르며 내적 독백이 외적 방백이 되는 빈 둥지 느낌이 되어가는 집에서의 혼잣말 대사 내뱉음 모놀로그 장면이 떠온다.


부딪혔던 거다. 모니터 모서리에. 그리하여 발화된 혼자 하지만 어딘가에 보내는 말, "누가 모니터를 네모로 만들었어."


마침표 같지만 탄식과도 흡사하며 외마디 아프게 내는 감탄사 같은 길게도 뱉어진 워딩.


교차독서, 당신은 등산하는 사람 인가요와 세상의 질문 앞에 우리는 마주 앉아와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와 2025 제16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네 권 즘을 틈틈이 읽는다.


당신은 등산.... 책에서, 지난 등산 내장산, 관악, 수락산, 남산 둘레길, 아차산, 도명산, 양성산, 수주팔봉, 법주사, 문경새재, 대둔산, 대야산, 내연산, 두타산 무릉계곡 등 그리고 등산 동아리인 줄 알고 잘못하게 된 강릉 암벽 타기까지의 어슴프레 기억 속 초록들이 책 속 문구 '빚진 듯한 상쾌함'을 경험적으로 나만의 기억 속에서 다시 느낀다.


세상의 질문.... 책은 완독한 책으로 요즘 선물 받은 책으로 더 소중하게 한 번 더 재독 중이다. 역시 책은 다시 읽으면 내가 읽었나 하며 사람을 다시 보듯 하니 또 새롭다.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책은 영화 속 그 인물과 주변의 상황, 시대사적 요청 등이 역시 보임을 통찰해 준다.


젊은 작가상... 책은 구성, 캐릭터, 당대의 군상과 사유를 작가상을 받을 만큼의 열심한 글을 보며 감탄하고 사유를 누비며 해설 비평을 보며 눈이 더 커지며 비평 맛에 그 글맛에 눈으로 마시고 질문들을 이어가는 시선이 너무 좋지 않은가. 하다.







퇴근 후, 책방

스몰토크 후 문장을 읊조리며

주제가 있는 시간으로 하나의 리본으로 묶어가 보는 시간으로

숍인숍책방 수다서가 In 청주카페 문화공간 오늘도주와이다.



https://www.instagram.com/reel/DKfZC46T5qi/?igsh=MXB5bHpteDRyNGo0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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