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욱상 Mar 24. 2019

할 말 없을 때 하는 말 들

1) 그래 잘 지내지? 별일 없고?

2)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럭시 S10은 반응이 좋다며?

3) 애는 잘 크지? 아 아들이었던가? 하나 더 낳지 그래

3) 제수씨는 건강하고?

4)아 참 그때 우리 술 많이 먹었었지? 그때 아주 죽을뻔했지


치열하게 꿈꾸던 청년시절에서 이제는 속세에 많이 물든 평범한 어른으로 타협하며 살아가게 된 우리 자신들이 잃고 얻은 것에 대해 얘기하며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속상했는지 밤새도록 얘기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그 시절 정의와 분노와 꿈들이 오늘 나에게 다시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구름 위의 목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