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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아빠 Apr 21. 2024

142. 오늘 레시피로 정착!
'바나나 오트 케이크'

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142  (23.12.17)

휴직 D+200일

오늘의 아침 밥상 '바나나 오트 케이크'

바나나와 오트밀을 활용한 최종 정착 레시피를 만들었다!^^

그동안 여러 방법과 형태로 바나나와 오트밀을 활용한 빵을 만들어왔는데, 오늘의 레시피로 이제 정착이다!


가장 큰 공신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자기 형태의 화이트 그릇 덕분이다.

샐러드를 담아도 좋고, 가끔은 소량의 밥을 담는 용도도 가능해 보이고, 요거트와 과일을 담아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쓸모 있어 보여 구입했던 그릇이 있었는데, 이 그릇에 오트와 바나나를 반죽해서 넣고 오븐에 구우니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쁜 미니 케이크가 탄생한 것이 아닌가?


<참고로 그동안의 바나나 오트 빵의 변천사를 보여드림>

https://brunch.co.kr/@woongpaj/148

사각형 글라스락을 활용해서 구웠을 때, 맛은 찬사를 받았으나 나 스스로 모양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다.

그래서 둥근 모양으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파이 틀을 활용해 만든 것이 아래 결과물이다.

https://brunch.co.kr/@woongpaj/155

이 파이 모양의 바나나 오트 파이 역시 맛에 있어서 찬사를 받았으므로 이 모양으로 정착하려고 했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만들고 보니 오늘 아침 밥상의 결과물이 가장 훌륭하다.


미니 케이크 형태로 만들어지다 보니 가족 1인당 1개씩 세팅해서 예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도자기 형태의 그릇이 따뜻함을 오래 간직해 주어 개인별 작은 접시에 꺼내 놓고 먹어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처럼 최초 세팅 시에 흰 그릇을 찻잔 접시 위에 올려 세팅하였는데 예쁜 테이블을 좋아하는 따님의 취향을 저격한 듯 '고급지다'는 말과 함께 따님의 평가는 A+중에서도 쌍따봉이다.

찻잔 접시 위에 오븐에서 꺼낸 그릇을 바로 올려 따뜻함을 유지하고, 먹을 때 캐아크를 접시에 꺼내 먹으면 먹기 편하다.


여유 있게 시작하는 일요일 아침

오븐에서 구워지는 바나나와 오트의 향이 온 집안을 행복하게 깨운다.

이렇게 휴직 200일째 날이 시작되고 있다.




142번째 아침 밥상 : 바나나 오트 케이크 (난이도 중)

소요시간 : 약 40분~ 1시간 정도 (오븐마다 시간이 매우 상이함)

[재료]

퀘이커 오트 계량컵 1컵, 바나나 큰 것 1개(작은 것은 2개~3개 정도 필요), 피넛버터 1큰술, 메이플 시럽 1/4컵,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시나몬 (취향껏), 계란 1개


[레시피]

바나나는 으깨서 준비하고 계란과 함께 잘 섞는다.

오트밀과 피넛버터, 메이플 시럽, 베이킹파우더, 시나몬을 잘 섞는다

오븐 용기, 또는 오븐팬 등에 버터를 바르고 용기를 오트 반죽으로 채운다.

취향에 따라 초코칩등을 토핑 한다.

180도~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50분 정도 구워낸다. (오븐에 따라 온도와 시간 상이)


[Tips]

바나나는 충분히 익은 바나나를 활용해야 단 맛을 낼 수 있음

피넛 버터는 충분히 넣어주는 것이 맛에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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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아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ads_breakfast_morning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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