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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율의 독서 Jan 07. 2024

23년 12월 독서 평가 및 24년 1월 독서 계획.

Keep calm and carry on. 

2024년 새해도 일주일이나 흘렀다. 지난 일주일 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하고 돌이켜보면 이런 것들이 떠오른다. 1월 2일 새해 첫 출근, 평일 05시 30분 기상, 07시 30분 출근, 22시 취침, 새해 첫 주말 늦잠, 휴식, 독서, 결혼 7주년, 딸아이 겨울방학 종료, 2024년 신간 탐색 그리고 이것저것 기획 거리.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난 일주일의 패턴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며, 나는 이를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잘 먹고 또 잘 자야한다.


2023년 12월에는 모두 8권의 책을 읽었다.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오타니 쇼헤이의 위대한 시즌>을 읽고 초서까지 마쳤으며, 야구를 다룬 그림책 <1982 야구소년>과 <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를 읽었다. 비룡소 출판사에서 출간한 '새싹인물전' 시리즈 가운데 <이순신>, <셰익스피어>, <정약용>을 읽었고,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의 일대기를 다룬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꾸었어요>를 읽었다. 


2024년 1월에는 총 4권을 읽는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 <어린이 격몽요결>을 새해 첫 책으로 골랐고, 직장 내 노동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사장님, 이거 노동법 위반 아닌가요?>를 읽는다. 이강룡 작가의 <우리고 읽고 쓰는 이유>는 책과 공부를 사랑하는 이의 문장을 읽기 위해 고심 끝에 선정한 책이며,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은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이의 생각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배우기 위해 별 고민 없이 고른 책이다.  


이 4권 이외에 손무의 <손자병법>과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그리고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도 틈틈이 들여다볼 생각이다. 전장의 처절함과 치열함을 체득하기 위해 <손자병법>과 <난중일기>를 골랐고, 김훈 작가의 정갈한 문장을 배우기 위해 <칼의 노래>를 서가에서 꺼내왔다. 손무에 대해서는 사기열전의 5번째 편인 <손자 오기 열전>에서 조금 배운 바가 있고, 김훈 작가의 문장은 <>와 <하얼빈>에서 조금 읽은 바가 있다. 


2024년에는 읽기보다 쓰기 연습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 2022년에 했던 것처럼 책 리뷰를 꾸준히 쓸 것이며, 짧은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긴 호흡으로 기획거리를 밀어붙일 생각이다. 고전, 공부, 역사 3가지 축을 단단하게 박을 것이며,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이 본업이 될 수 있게 하나를 끝내면 하나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다행히 2024년의 첫 번째 일주일이 순조롭게 지나갔다. 이대로 일년이 계속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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