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과삶 Mar 19. 2018

우리가 웃는 이유

웃음에 대한 새로운 생각

하루에 한 번이라도 크게 웃었다면 그날은 감사하다. 그만큼 크게 웃는 날이 자주 없다. 오늘 TED추천은《테드 토크》에서 소개한 "Why we laugh"(우리는 왜 웃는가)를 소개한다. 발표자 Sophie Scott (소피 스캇)은 신경 뇌과학자로 발음이 상당이 분명하면서도 속도는 매우 빠르다.


"웃음에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이 있지만, 가짜로 웃어도 우리 뇌에 자극이 되므로 가급적 웃는 게 좋다."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발표자는 웃음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3가지를 알려준다.


첫째, 사람만 웃는다? 아니다. 사람, 포유류, 쥐도 웃는다.

둘째, 우리가 재미있는 것을 보고 웃는다? 아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더 많이 웃는다.

셋째,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에 대해 뇌가 인식하는 게 다르다. 가짜 웃음은 소리로 인식하지만, 진짜 웃음은 뇌가 왜 웃는지 이유를 생각한다.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의 구분은 나이가 들수록 잘하고, 웃음의 전염도는 어릴수록 높다.


우리가 얼마나 웃는지 과소평가한다. 웃는다는 것은 고대의 진화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려고 포유류는 웃었다. 포유류는 느낌을 조절하고, 좋은 느낌이 들려고 웃는다. 웃음에 관한 한 우리는 포유류에 불과하다. (When it comes to laughter,  you and me are nothing but mammals.)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더 많이 웃는다."


다른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하다가 혹은 서로 상황을 설명하다가 웃는 경우가 많다. 결국 사람이 혼자살 수 없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이유도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웃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오늘 얼마나 웃었나? 

누구와 함께 웃었나?


함께 있었던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참고도서> 

테드 토크 / 크리스 앤더슨 / 21세기 북스

매거진의 이전글 미래의 일과 파이 나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