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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과삶 Jan 16. 2020

기죽지 않는 내 모습 발견하기

[혼자 쓰는 나찾글 워크북] 4주 차: "나의 장점/강점/재능"

4주 차: "나의 장점/강점/재능"

나의 장점/강점/재능은 무엇이고 가장 잘 활용한 사례를 씁니다. 


그 누구도 완전할 수 없다. 누구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이번 주에는 자신의 장점에 집중해 보자. 사전적인 의미로 장점은 '좋거나 잘하거나 긍정적인 점'이다. 강점은 '남보다 우세하거나  뛰어난 점'이고 재능은 '어 일을 하는  필요한 재주와 능력으로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아울러 이른다. 장점, 강점, 재능 등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좋은 점에 집중해보자. 나찾글 문우가 정의한 대로 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찾는 것이고 다르게 해석하면 기죽지 않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글로 써보라고 하면 다들 어려움을 느낀다. 자신을 잘 모르기도 하고, 장점을 글로 적는 게 부끄럽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야말로 자기 자랑질에 익숙하지 않다.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방법이 진단이다. 인터넷상에 성격 유형 진단 및 강약점을 제시하는 무료 링크는 난무하지만 제대로 된 검사는 별로 없다. MBTI 무료 성격유형 검사는 문항이나 성격 유형 결과를 한글로 알려주는데 번역이나 내용이 비교적 정확한 편이다. 추가로 성격 유형별 강약점을 제공하니(영어) 글 쓰는 데 도움이 된다.


MBTI 결과는 크게 4가지 기준으로 보며 각각의 조합으로 16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진단 결과도 참고하지만 스스로 본인의 성향을 고려하여 유형을 결정하는 게 좋다. 진단 결과에 전적으로 의존할 필요는 없다. 사람을 어떻게 틀을 정해두고 구분할 수 있겠는가? 구분점을 이해하고, 좌표를 찍어 자신을 이해하는 척도로만 활용하자. 나름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포기할 수 없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방향: I 내향적(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충전) E 외향적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가 충전)
인식의 기능: S 사실(사실 그 자체로 인식, 현재지향) N 이면 (이면이나 의미를 추구, 미래지향)
판단의 기능: T 일(사고, 일 중심. 객관적) F 사람 (감정, 사람 중심, 주관적)
행동양식: J 계획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 P 융통성 (준비없이 즉흥적으로 행동)


강점을 진단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을 권한다. 갤럽은 40년 동안 1,000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결과, 34가지 유형으로 인간의 강점을 구분했다. 스트렝스 파인더 2.0(StrengthsFinder 2.0)은 이 연구에 기초해서 타고난 강점 다섯 가지를 찾아준다. 책을 구매하면 1회 진단권을 받으므로 무료 진단이 가능하다. 다섯 가지 강점의 설명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강점이 맞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재능을 이야기할 때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 지능(Multiple Intelligence)을 빼놓을 수 없다. 다중 지능은 1983년에 가드너가 IQ(Intelligence Quotient, 지능 지수) 및 EQ(Emotional Quotient, 감성 지수)와 같은 단일 지능을 비판하면서 나왔다. 그는 인간의 지능이 하나의 지능이 아닌 여러 개가 상호 협력한다고 봤다. 개인이 재능을 발현할 때 각각의 지능을 조합하여 사용한다는 의미다. 가드너가 제시한 다중 지능은 다음의 여덟 가지로 구분한다.


언어 지능 (Linguistic Intelligence)

음악 지능 (Musical Intelligence)

논리-수학 지능 (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공간 지능 (Spatial Intelligence)

신체-운동 지능 (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대인관계 지능 (Interpersonal Intelligence)

자기이해 지능 (Intrapersonal Intelligence)

자연탐구 지능 (Naturalist Intelligence)


여러분은 어떤 지능을 많이 활용하는가? 여러분이 잘하면서도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때로는 좋아하기 때문에 더 잘하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어느 정도 재능을 타고났고, 그걸 좋아하다 보니 더 계발하고 지속하는 것, 그게 재능이다. 그런 건 없다고 의기소침하지 말자. 여러분도 잘할 수 있다. 찾아보면 작지만, 그것도 여러분의 재능이다.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뭔가가 분명히 있다. 그릿은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으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른다. 《그릿》에서는 '성공은 타고난 재능보다 열정과 끈기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타고난 재능이 없어서 고민한다면 재능보다 끝까지 하겠다는 집념(그릿)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릿 또한 재능이 될 수 있다.


자기이해 지능이 특히 중요하다.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사람은 각각 전문 분야와 관련된 지능과 함께 자기이해 지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등 자신을 알아야, 가지고 있는 재능을 제대로 발현할 수 있다.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모든 영역의 시작점이다. 자신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하나인 글쓰기로 자기이해 지능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을 성찰하고, 글을 쓰면서 고민하고, 객관화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자신이 몰랐던 영역을 조금씩 발견할 수 있다.


장점, 강점, 재능을 진단과 고민으로 키워드를 뽑았다. 이제는 글을 쓸 차례다. 키워드를 고민하면서 누구에게라도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기죽지 않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글을 써보자. 언제 그런 모습을 발견했는가? 어떤 상황이었나? 무엇을 느꼈나? 그런 모습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오늘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글로 정리하면 느낌이 다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글로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글이라는 시각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람들의 피드백이라는 청각, 글을 쓰는 순간의 촉각이 버무려져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 두고두고 자신에게 힘이 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여러분은 자신의 장점을 알고 있는가?

여러분의 장점을 활용하려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 

현재 일이나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 참고도서《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톰 래스, 도널드 클리프턴,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참고영상

▶ 참고조사MBTI 무료 성격유형검사인성강점 무료 검사(VIA)

▶ 참고글: 성실이라는 재능

▶ 참고글: 자기 이해는 평생의 여정

문우 참고글: 코치가 잘 어울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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