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찾글 8기의 장점/강점/재능
네가 가진 것을 아껴라
너의 결점과 너의 장점,
너의 좌절과 너의 승리,
너의 뜨거움과 그리움,
너의 깨끗함을 아껴라.
- 나태주의 시 『너를 아껴라』 중에서
장점이 과하면 단점이 되고, 단점을 다르게 보면 장점이 되기도 한다.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장단점이 동전의 양면처럼 늘 함께 어깨동무하는 건 필연적인 운명이다. 또는 어떤 관점에서는 장점이 곧 단점이고, 단점을 뒤집으면 장점이 되기도 한다. - K님
재능은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도 포함한다. 수없이 좌절하고 방황하거나, 문제 해결을 통해서 혹은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며 자신의 것으로 다듬어 나간다. 나 역시 꾸준함의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스프린터다. 나는 전력 질주해야 할 때를 알고 힘차게 발 구르며 뛰쳐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잘 달려왔다. 인생이라는 긴 길에서 중요한 관문을 만날 때마다 잘 뛰어나갔다. 때로는 걷고 또 어떤 길은 멀리 돌아가기도 했지만, 중요한 건 내가 지금도 인생의 길 위에 있다는 것이다. - S님
지금에 이른 나의 모습은 결국 지나온 삶에서 내가 선택하고 적응한 신념의 체계이고 삶의 방식이다. 그 모습은 사주나 MBTI의 기질처럼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타고난 특질에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인생의 과업을 해오는 상황 속에서 수없이 좌절하고 상처받고 수정해가며 이루어진 결과이다. - I님
M.스캇 펙은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삶은 문제의 연속'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키워졌고 결국은 그게 나의 강점이 됐다. - E님
그랬다. 난 해냈다. 6년 만이었다. 긴 시간이었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다. 공부가 제 궤도에 오를 때까지 ‘존버’했다. 그랬더니 어쨌든 뭐가 되긴 됐다. ‘존버’를 하면서 인내와 끈기가 내게 근육이 되어 붙었다는 게 느껴졌다. - M님
자신을 사랑할 때 가지고 있는 장점도 빛난다고 믿는다.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일단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꼭꼭 숨어있던 장점과 재능이 어느덧 옆으로 살포시 다가와 손을 내밀 테다. 그 순간 손을 잡으면 된다. 우선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제야 진정한 나를 찾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주체 또한 타인이 아닌 내가 돼보려 하고 있다. 7-8년 전부터 난 특별한 계기 없이 ‘진정한 내가 되기, 그런 나를 안아주기’라는 나만의 작은 형식도 없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 IL님
이제 당신의 날개를 숨 쉬게 해줘요
그 날개를 가지고 날든, 걷든, 누워 있든 상관없어요
그저 아프지 말아요
그저 마음껏 퍼덕여요
- R님
자신을 믿지 않았으니 웃음이 나올 리가 없었다. 두려움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이젠 나를 믿자. 나를 사랑하자. - L님
어릴 때 생각한 내 장점의 틀을 벗어나 좋아하는 취미나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나를 찾아가려고 노력한다. 나의 장점을 알아가는 건 항상 어려운 숙제이다. 수학처럼 정답이 명확히 있지 않고 나를 잘 알아야지 알 수 있는 답이다. 답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규칙이 있는 게 아니라 추상적이고 내 생각과 행동에 따라 다양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풀어나갈 수 있다. - D님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8기 E님 글 전문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8기 R님 글 전문
- 원데이 독서토론
- 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