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막막한 안개 속에서 내 진로를 구체화하려면

나의 일을 찾기 위한 2602일의 여정

by 해리
3부. 막막한 안개 속에서
내 진로를 구체화하려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는 우연히 만난 고양이에게 길을 물어본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 줄 수 있나요?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따라 달렸지”

“어디든 상관 없어요”

“그렇다면 어디든 가도 상관 없겠네”




진로의 한자는 나아갈 진() 길 로(路)로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


이처럼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직업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인생에서 어떠한 길을 걸을지를 총제적으로 고민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건강검진처럼 누가 나를 정밀하게 진단해서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추천해주고, 게임 공략법처럼 그 직업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공략법을 알려주면 좋으련만.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일도, 그 직업으로 도달하는 과정에는 모범답안이 존재하지 않는다.



“설마 이 넓은 대한민국에 내 자리 하나 없겠어?”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더라도, 새로운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 혹은 이직을 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막막한 안개 속에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때면, 엘리스처럼 누군가 그냥 아무 길이나 찍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물론 나의 사례처럼 여러 번의 이직을 통해 나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마침내 나의 일을 찾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그러나 나에게 만약 타임머신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작정 여러 직업을 경험하기 앞서, 나는 어떤 진로로 나아가고 싶은지 고민을 하고 여러 선택지들을 신중하게 고민해서 좀 더 울지 않고 나의 진로를 찾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막막한 안개 속을 걷고 있을 때, 어떻게 나의 진로를 구체화 해볼 수 있을까.


3부에서는 진로 상담에서 실제 사용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하며

안개 속을 헤매는 당신과 진로라는 길을 함께 걸어보려 한다.



* 이미지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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