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Article, 카페 '웹스'

WORKWALKWOKE

by 워크사이드

안산이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해 아쉬웠고 스페셜티 커피를 통해 웹스가 하나의 연결망이 되고자 했다. 웹스(webs)라는 이름 역시 연결망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IMG_1703.jpg


웹스는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카페이다.
서울에는 이미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카페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비교적 접근성이 부족한 안산에서도 맛있고 질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웹스를 오픈했다고 한다.


IMG_1714.jpg


웹스의 대표 메뉴인 필터 커피(드립 커피)는 현재 3개의 원두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서부터 넓게 배치되어 있는 바에서 필터 커피를 내리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흥미롭다. 원두를 일정한 양으로 담아둔 다음 내리기 때문에 항상 동일한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원두의 정보가 담긴 카드가 함께 진열되어 있는데 원두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직접 향을 맡아보고 결정할 수도 있다. 원두를 선택해 커피를 주문하면 원두 블렌딩 정보가 담긴 카드를 함께 가져다주는데 커피를 마시며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KakaoTalk_20221212_112551260.jpg


향이 강한 독특한 원두를 여러 번 먹게 되면 맛에 무뎌지는 것을 생각해서 주기적으로 원두를 변경하고 있다.


필터 커피 외에도 바디감과 단맛에 집중되어 산미가 없는 아메리카노. 다크 블랜드의 묵직, 고소함과 우유가 섞여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라떼. 웹스의 시그니처 크림과 바닐라가 조화롭게 섞여 달콤한 바닐라 크림 라떼 등이 있다.


KakaoTalk_20221123_154240035.jpg
KakaoTalk_20221123_154510686.jpg


화이트 내부에 블랙 가구 포인트의 모던한 인테리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게 연출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준다. 웹스의 인테리어 그리고 브랜딩까지 직접 사장님이 기획하고 진행했다. 크고 넓은 테이블이 특징인데 각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 커피를 즐기며 여유롭게 작업하기 좋다.


IMG_1713.jpg


멋진 분위기의 공간에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필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고잔동 카페 웹스. 이날 먹어본 필터 커피는 원두 자체만으로 과일향이 강하게 나는 것이 독특하고 맛있었다. 특별하고 수준 높은 커피 맛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하는 곳이다.



글·사진|워크사이드

keyword
작가의 이전글Interview, 복합문화공간 '어반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