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 더 러브!

아이들에게 보는 평범함 속 특별함

by 평범함에 광채를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 아이들,

이제 술래잡기를 하잰다.


"아빠 우리 잡아봐라~"

"그래~ 내가 엄청 빨라~ 기다려~"

하곤 아이들을 따라가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놀이터 빨간 벽의 두 구멍에 낯설지 않은 자태가 보인다.

한 명은 입술로, 한 명은 눈빛으로!


더럽, 참 더러운 벽에

더러브, 참 사랑스러운 두아이들


놀아주는 것인지, 노동을 하는 것인지 모르는 한 여름 놀이터의 놀이..

장마 지나 더러워진 놀이터에서 그 사랑을 발견했네!


내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이들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일상은 시궁창과 같이 더럽기 그지 없으나,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은 나를 더욱 힘나게 한다


더럽?

더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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