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보는 평범함 속 특별함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 아이들,
이제 술래잡기를 하잰다.
"아빠 우리 잡아봐라~"
"그래~ 내가 엄청 빨라~ 기다려~"
하곤 아이들을 따라가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놀이터 빨간 벽의 두 구멍에 낯설지 않은 자태가 보인다.
한 명은 입술로, 한 명은 눈빛으로!
더럽, 참 더러운 벽에
더러브, 참 사랑스러운 두아이들
놀아주는 것인지, 노동을 하는 것인지 모르는 한 여름 놀이터의 놀이..
장마 지나 더러워진 놀이터에서 그 사랑을 발견했네!
내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이들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일상은 시궁창과 같이 더럽기 그지 없으나,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은 나를 더욱 힘나게 한다
더럽?
더러브!
#김대욱 #사진가 #믿음의모험
#평범함에광채를 #사진시선 #일상사진가 #사진묵상 #육아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