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마루
by
건너별
May 23. 2021
아래로
너,
사뭇 깊은 어름을 견뎌 내고
껍질 속 그저 눈물은
문득 내 곁을 맴돌리요.
오고간 시련의 늪 앞에
통나뭇 가지로 틈을 채워 내
고작 첫 시절 바라본 꼭대기로 닿아 알현하오.
그러고는
차디찬
또 영롱한
기쁨을 흩날리요.
나는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였으라.
그 모습은
나의 거울 속에
어느덧 시나브로 자라나
그토록 애타게 눈에 담던 너, 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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