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조금 더 있어주면 안될까
네가 사라지는 내 세상은
빛과 어둠 조차도 사라지는
천상계와 지옥 사이 그 어딘가인데
조금 더 안아주면 안될까
내가 지금을 버텨내는 이유는
그날에 느낄 너의 온기 때문인데
지금 조금, 아니 많이 네가 보고싶은데
나 조금만 더 너의 형체를 느껴도 될까
조금만 더 웃어주면 안될까
내 모든 삶의 이유인데
나의 자아를 너와 맞바꾼대도 좋으니
너 지금 행복하다고 말해줄래?
나의 행복과 맞바꿀 수 있는 건
오로지 너의 행복과 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