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한가운데 선 우리는
단풍잎 겹쳐보고
이내 서로를 바라보고 웃는구나
우리가 처음 대화를 나누었던
여름날의 더위는 사라지고
가을의 선선함만이 남는구나
이제 우리게 다가올 계절이
기억의 눈송이 내릴 때,
그 아래에서 함께하게 해주길 바란다,
저도 가끔은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