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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중

너라는 존재

by 청량 김창성

청량 김창성


사람이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이

가장 괴롭다

사람이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

가장 좋다

너라는 사람이라 좋다

간직하기 좋게

너라는 사람을

심장에 복사해 두었다

잊지 않게

기억의 사진첩에

꽂아두었다

너라는 사람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다

사랑이라는

두 글자 앞에

부끄럽지 않게

너에게로

가는 중이다


- 나는 너로 인해 치유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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