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뒤에 서서
청량 김창성
자신을 바라보았다
허리가 굽은
나의 행복 앞에서
너를 바라보았다
웃고 싶어도
웃어지지 않을 때
너를 생각한다
모두가
나의 삶과 사랑을 비웃을 때
너에게 편지를 쓴다
너의 앞에 서서
사랑하리라 맹세한다고
종이가 젖을 만큼
눈물로 꾹 눌러쓴다
나는 너를 사랑해야 한다고.,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