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를 이기지 못한다
청량 김창성
사랑을 박제하라
외로워서 사랑했노라
독백을 지워 버리려 그리워했노라
눈에 저장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거름이 된 고백은 여운 없는 미상의 곡이 되었다
수호천사는 몰래 그 사람을 위로해 주었고
미움의 수호천사는 그 사람에게 미움을 속삭였다
눈으로 느끼는 사랑과
마음으로 보내는 사랑
서로의 사랑이라는 체온을 허락하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랑의 시간을 박제해 두었다
외로울 때
독백의 때가 되면
생물처럼 살아 다시 사랑이 시작된다
#캘리그래피 #캘리와시 #창작시 #글스타그램 #시스타그램 #청량김창성 #캘리마음 #캘리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