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남편과 마주앉아 딸아이의 진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딸아이의 의견이야 늘 물어보지만 늘 100% 반영해주는 것은 아니다
아직은 어리기에 나의 기준과 판단이 더 크게 작용한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잘한 선택일까 생각해 보면 확신할 수가 없다.
그저 나처럼 정체성에 대한 고민없이 부모님이 선택해준 삶대로 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고,
딸아이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기질을 잘 살려 즐겁게, 사는 것처럼 살았으면 좋겠다.
그냥 사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단조로운 색깔에 물들지 말고...
타고난 본래의 빛깔을 온전히 품고 세상을 물들였으면 좋겠다.
꼭 그렇게 살아라.
#살다
#손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