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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누나 Jul 08. 2024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가볍게 딛고 일어서는 법

우리 모두는 살면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을 한다.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 그 실망감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패는 우리에게 상처와 좌절만을 남기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노력은 성공의 열쇠"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나도 20대 초반까지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때로는 큰 상처와 좌절을 안겨줄 수 있다. 왜냐하면 전략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을 더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패배감에 사로잡히기 쉽다.


경험한 바에 따르면, 성공은 노력 외에도 관련 분야의 재능과 능력, 그리고 적합한 환경, 즉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충분히 경험해 보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관련 분야에 재능과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길을 억지로 고집할 필요는 없다. 또한 패배감을 느낄 필요도 전혀 없다.

스스로 노력을 해봤고, 현재는 크게 남는 것이 없고 내 길이 아닌 것에 지금까지 들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도전과 시도를 하며 보낸 시간과 노력은 그 과정에서 얻은 내적 통찰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경험을 가져다준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쌓은 내적 지혜가 다양한 상황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즉, 실패는 내면의 그릇이 커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목표나 성취를 이루지 못했다고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인 것이다. 이러한 성장은 외적인 성공보다 더 깊고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다. 돈이나 권력 같은 외적인 성취는 일시적이고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하지만 내면의 성취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된다. 결국 실패는 스스로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내공을 쌓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인간은 경험을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해 나아간다. 타인이 말하는 나는 진짜 내가 아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오롯이 ‘나’뿐이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마음이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전과 시도를 통해 자신을 탐구해야 한다. 진정한 성장은 실패를 통해 이루어진다.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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