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斷想)
그립다.
아무것도 재지 않고
너 자체로 널 보던 그때가
온갖 열정으로
내 모든 걸 바칠 것처럼
널 위한 노랠 부르던 그때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
볼이 터질 듯 웃고
모자란 것은 생각도 나지 않던 그때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남은 저녁을 채우지 않고
보고 싶은 너에게 달려가던 그때가
부럽다.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는 너를 보면
그게 청춘인 것 같아서
네가 그립다.
너와 함께할 수 있다면
나도 청춘일 것 같아서
국문학과 직장인의 생활과 단상. 어느덧 만 서른살의 4년차 대기업 직장인이지만 아직도 인생에 적응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