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신드롬을 아시나요?'
이 신드롬은 성경에서 유래한 심리학적 개념입니다.
가나안 정탐을 다녀온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메뚜기'같은 초라한 존재로 여긴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믿음이 약한 정탐꾼들의 불신과 부정적인 시각에 사로잡혀 자신들을 메뚜기로 비유했습니다. 믿음 없이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비교하다가 자신감을 잃는 현상을 뜻합니다.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그 일을 할 수 없다.'라는 소극적인 마음을 가지는 사람들이 비슷한 증상을 겪습니다.
목표를 향해 도전할 때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릅니다.
'해도 될까? 잘 안되면 어쩌지? 남들이 뭐라 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들이 우리 발목을 잡곤 합니다.
보디빌더이자 배우, 정치인으로 성공한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플랜 B를 만들지 마라."
그는 우리가 진정 원하는 목표, 즉 플랜 A에 집중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도 실패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플랜 A부터 B, C 심지어 D까지 준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플랜을 준비하니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한 곳에 에너지를 쏟아도 부족할 판에 그것을 여러곳에 분산시키니 결과과 좋을리 없었죠.
플랜 A를 끝까지 완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플랜 B를 시작하면 A도 B 모두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플랜 B를 준비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무엇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듣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게 되겠어? 내가 아는 사람이 해봤는데 잘 안돼.'라며 실패를 미리 예견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우리는 '내가 해도 되나?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갖게 합니다.
두려움으로 인해 우리는 하지 않아도 될 플랜 B를 만드는 것입니다.
플랜 B를 짜는 순간 우리는 처음에 하려고 했던 플랜 A에서 마음이 떠나갑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는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라며 자신은 플랜 B를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지금 자신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강조합니다.
'할 수 있다. 우리는 무조건 잘 될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 주변 사람들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밀고 나가는 힘이 필요합니다.
가정을 꾸리고, 직장이라는 조직에 속해 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자주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속도가 중요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플랜 A를 향해 계속 걸어나가는 것이지요.
비록 지금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겠지만 작은 노력과 결실이 모여 완성될 것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말처럼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왜 하냐고 물을 것이고, 나중에는 어떻게 해낸 거냐고 물을 것이다."
플랜 B를 세우기 보다 우리의 플랜 A를 끝까지 완성해 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