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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전부야. 독심술과 주의력 집중의 비결

평단지기 독서 2878일째, 《데미안》,

by 와이작가 이윤정

250228 주의력 집중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모든 일상을 어떤 특정한 주제로 연결하면 책에 도달하기도 하지. 그게 책이야."- 와이작가 이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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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짐승이나 사람이 자신의 모든 주의력과 모든 의지를 어떤 특정한 일로 향하게 하면 그는 그것에 도달하기도 하지. 그게 전부야. 네가 알고 싶어 한 일도 정확하게 같아. 어떤 사람을 충분히 자세히 바라봐. 그러면 그에 대해서 그 자신보다 네가 더 잘 알게 돼.”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 전영애 옮김 - 밀리의 서재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만나면서 독심술과 주의력 집중의 비결을 배웁니다. 그리고 새로운 종교관이 생기고,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 곁에 매달린 도둑들로 싱클레어의 생각의 지평을 확장시켜주는 부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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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강릉 여행을 왔습니다. 일상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빠와 한 달에 한 번 데이트 하기로했던 걸 자주 미루고 있었는데요. 지난 달에는 계속 아빠와 여행에 주의력을 집중했습니다. 날짜를 고정해두고, 다른 일정을 비웠죠. 아빠가 어디로 여행가고 싶은 지 대화를 주고 받다가, '바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는 본인의 의견을 잘 드러내지 않으시고, 제 맘대로 하라는 말만 하시거든요. 그럴 때, 주의력을 집중해서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알아내는 독심술이 필요하더라구요.


민음사 고전을 읽을 땐 앞에 내용을 읽고 난 다음, 뒤에 작품 해설을 함께 읽어봅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역자의 시선으로 한 번 보고, 제 자신의 의견과 비교해 볼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재독하면 눈에 들어옵니다.


3장의 작품해설 부분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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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가 <싯다르타>에서는 불교에 관한 이야기를, <데미안>에서는 기독교에 관한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것도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낸 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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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을 읽다가, 밀리의 서재에 민음사편이 있길래,

저도 오늘은 종이책과 전자책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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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의식에 꽂히면 다른 세상을 보기 어렵지요.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생각이 깊어지면, 독심술이 생겨날 지도요!

오늘은 가볍게 마무리 합니다!

https://brunch.co.kr/@wybook/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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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6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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