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136 변죽만 울리지 말고 바로 문제의 핵심으로
회의, 강의, 대화, 글쓰기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핵심에 도달하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는 상황이다. 서론이 길어지면 듣는 사람은 지치고, 읽는 사람은 집중력을 잃는다. 가장 집중도가 높은 시간에 불필요한 설명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셈이다.
책쓰기 수업시간은 9시다. 20분 전에 줌 링크를 공유한다. 미리 입장해 소리를 체크하고 착석하도록 안내한다. 9시 정각 시작한다. 9시 1분 전인데 아무도 화면에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었다. 업무로 10분 늦게 입장하는 분도 있다. 그러다 보니, 약 10분여 동안 초보 예비작가들을 위한 동기부여, 마인드셋으로 시작한다. 전주 복습, 인트로까지 하면 10분 이상 초과할 때가 있었다. 아까운 시간이다. 가장 집중력이 높을 시간에는 제일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하는 시간이다. 정시에 입장하는 수강생들을 위한 꿀팁을 하나씩 알려드렸다.
일상에서도 있었다. 배우자와 대화할 때 “핵심만 말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배경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배우자가 말을 끊는다.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상사가 묻는 질문에 상황보다 변명부터 늘어놓으면, 오히려 핑계처럼 들리고 신뢰를 잃었다. 글쓰기 또한 다르지 않았다. 주제를 정하지 않고 글을 쓰면 도입부가 길어지고, 결론은 성급하게 마무리되었다. 결국, 중요한 메시지가 흐려진다.
문제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는 방법은
첫째, 두괄식으로 말한다. 질문을 받으면 머릿속으로 1초 정리한 후, 먼저 결론부터 말한다. 이후에 이유나 배경을 덧붙이면 된다. “네, 가능합니다. 다만 상황은 이렇습니다.”와 같은 방식이다.
둘째, 글쓰기 전 메모 습관이다. 글 시작하기 전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적는다. 메모 한 줄이 글의 나침반이 다. 글의 구조를 도입–전개–결론으로 설계해 두면, 결론이 산으로 가지 않는다.
셋째, 하루 계획에서 우선순위 1번을 먼저한다. 중요한 일을 미루고 사소한 정리나 청소부터 하다 보면 에너지를 소진한다. 하루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오늘의 핵심 한 가지’를 정한다. 그 일을 제일 먼저 실행한다. 그러면, 한가지는 핵심적인 성과가 쌓인다. 자존감, 자신감도 생긴다.
변죽만 울리면 상대의 마음도, 내 시간도 잃기 쉽다. 말할 때도, 글을 쓸 때도, 하루를 계획할 때도 핵심부터 파고드는 습관이 필요하다. 집중력이 가장 높은 순간에 본질을 붙잡아야 성과가 보인다. 인생은, 핵심부터 붙잡는 사람이 시간을 지배하고 성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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