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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Jun 17. 2024

웃어요, 웃어봐요~

거인의 생각법 48-좋은 기분을 만드는 습관 개발하기

하루에 몇 번 웃으세요? 오늘은 웃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볼까 합니다. 


웃어야 합니다.  웃음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도 높여주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지게 만들어 주거든요. 연구에 따르면 자주 웃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 호르몬 물질인 엔도르핀도 분비하게 만들어 준데요. 


2022년 7월,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을 읽고 뒤센의 미소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찐 웃음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가식적으로 웃는 모습이 아닌 눈이 반달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입과 눈 주위 근육을 움직여서 미소를 지어야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가식적인 웃음과 진짜 웃음 구별해 보세요.


김은영 작가의  21가지 발표불안 극복 시크릿 》 저자특강을 들었습니다. 수강생들의 사진을 비교해 주셨어요. 강의를 듣기 전과 강의를 듣고 나서 전후 사진을 비교해 주셨습니다. 엄지 척과 함께 뒤센의 미소를 셀카로 찍는 미션을 매일 주셨더라고요. 처음 찍었을 때는 무척 어색한 모습이었는데, 한 달 정도 지나서 찍은 사진은 다른 사람들처럼 밝은 뒤센의 미소가 얼굴에 나타나 있었습니다. 연습을 통한 미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 후로 저도 혼자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모임 습관에도 '미소셀카'를 알람 설정 해둘 정도로요. 


미소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놓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좋은 일, 기쁜 일, 웃기는 경우에만 웃는 게 아닙니다. 뒤센의 미소처럼 진정한 행복을 느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미소를 강제로 연습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우리나라 속담도 있잖아요. 뒤센의 미소를 짓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신체적 건강까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어요. 셀카 찍는 것도. 그런데 한 달 동안 셀카를 강제로 웃는 모습을 매일 찍어 보잖아요? 한 달 지나니 저도 처음 찍었던 사진과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근육도 좀 더 풀리기도 하고요. 


신기하게도 내가 먼저 웃으면 상대방도 웃어 주는 거 아시나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저자 최인아 대표를 '아!' 하게 만든 강원국 작가의 태도에 관한 에피소드가 떠오르는데요. 강원국 작가가 북토크를 열 때 청중의 얼굴이 굳어 있었데요. 어느 날부터는 미리 도착합니다. 입구에 서서 들어오는 청중 한 명 한 명을 보면서 인사를 했데요. 작가가 웃는 얼굴로 인사하니 입장하는 독자도 웃으면서 인사를 하더래요. 그리고 강의 때도 청중 모두가 웃는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니 긴장이 누그러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에피소드를 듣고 나서 저도 책 쓰기 수업을 할 때마다 입장하는 분들의 이름을 부르며, 반갑게 미소를 짓습니다. 미소 그냥 나오지 않았습니다. 거울을 보거나, 셀프 카메라를 켜고 매일 연습을 한 달 이상 했어요. 처음엔 무척 어색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나니 안면 근육도 조금 풀리는 듯했어요. 자연스럽게 웃는 뒤센의 미소 쉽지 않았거든요. 줌 강의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수업을 듣고, 저도 책 쓰기 수업을 할 때마다 얼굴 보다가 놀랄 때가 있습니다. 너무 무뚝뚝한 표정이더군요. 그럴 때마다 뒤센의 미소를 생각합니다. '아! 웃어야지!' 하는 생각.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눈도 반달눈으로 만들어 봅니다. 미소를 지으면 뇌가 자동으로 '행복해'라는 신호를 발생시켜 주는 기분이 들어요. 얼굴 전체가 미소 짓게 되고 그 신호가 온몸으로 전달되는 것 같거든요. 지금 아무런 느낌이 없다가도 미소 짓는 표정으로만 바꾸면 행복이 전해집니다. 


페드람 쇼자이 <시간을 멈추는 기술>에도 이런 글이 나오죠. 조건 없이 미소 짓는 것, 상대방이 혹시라도 반응하지 않거나 인상을 찌푸리더라도 기분 상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계속 미소 지으면, 나 자신은 기분 좋으니까요. 웃는 것도 습관이 필요합니다. 강제로 웃을 시간을 알람 설정 해두기도 합니다. 알람이 울리면 셀프 카메라를 열거나 거울 앞으로 가서 뒤센의 미소를 연습하죠. 오늘도 이 글을 쓰는 순간 계속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글을 씁니다. 


웃음. 간단하지만 행복의 시작입니다. 단순한 미소, 그 힘이 대단해요! 글 쓸 때도 뒤센의 미소를 지으며 써보세요. 문장이 긍정적으로 바뀔 거예요!


Smile & Write, Share, Enjoy!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470174338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47446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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