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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세 가지 질문

거인의 생각법 104 - 탁월함은 어떻게 발현되는가

by 와이작가 이윤정

자신에게 질문해 본 적 있으세요? 책을 읽으면 그런 질문이 종종 나오곤 하는데요. 오늘은 내향적이고,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도 즐기고, 투자도 신나게 하는 사람을 위해 질문을 몇 가지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저에게 하는 질문이기도 하죠!


첫째, 내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뭐고, 이걸로 내 삶의 목적을 어떻게 설정할 수 있을까?


저는 정출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죠. 팀장도 안 해보고, 그냥 팀원의 일원이었으니까요. 직장일이 제일 가치 있다고 생각하며 10년을 보냈습니다. 가정보다 직장업무가 우선이었죠.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고, 바로 차를 몰고 지방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시험관 아기 시술은 실패로 끝나버렸죠. 어느 날, 직장 밖에서 새로운 취미활동을 발견합니다. 바로 재테크였어요. 잘 모르지만 관심이 생기죠. 삶과 직결되잖아요. 잘 모르니까 독서부터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공부한 걸 네이버카페와 블로그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고요. 처음에는 개인 기록을 위해 남겼지만, 조금씩 글이 쌓이고, 조회수가 늘어나니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나눔의 기쁨, 존재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걸 찾고 싶었는데요. 보도섀퍼의 책을 읽고서 작가와 강연가의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출간할 기회를 얻었고,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요. 지금은 파이어족 작가이자 라이팅코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둘째, 내가 정말로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뭐고, 이걸 어떻게 더 깊이 실천할 수 있을까?


제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작지만 꾸준한 습관으로 성공을 이끈다!"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너무 막막하다고 생각할 때 제가 주로 하는 방법입니다. 언젠가 끝이 나거든요. 시작만 하면요! 시간이 좀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만 인정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직장인이라고 못한다고요? 글쎄요. 하루 10분 내기 어려울까요? 저는 하루 10분 독서로 시작했습니다. 난 10분도 없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잠을 10분 줄입시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십 분만 더 줄입시다. 딱 이십 분만 냅시다. 십 분 독서하고, 책에서 배운 걸 내 걸로 만드는 자기화하는 과정, 즉 공부 시간 십 분 더하면 됩니다. 세상이 달라집니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게 될 거예요. 꿈을 위한 시간이니까요. 꼭 시간 내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걸 8년째 매일 하고 있습니다. <평단지기 독서법>으로요.


셋째, 내가 가진 강점과 성향을 어떻게 활용해야 더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저는 내향적이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매일 오늘 목표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하나 정합니다. 딱 한 개만 한다면? 평단지기 독서고요. 나머지는 일상에 필요한 것 한 가지, 또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일 한 가지입니다. 월간 다이어리와 주간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책상이 두 개 있는데, 각 책상 위에 다이어리를 하나씩 펼쳐 두죠. 아침마다 읽은 책은 블로그에 생각과 함께 공유합니다. 매일 아침에 블로그 글 한 편, 매일 저녁에 브런치에 글 한편. 주간 계획을 일요일마다 점검하고 있어요. KPT(keep, problem, try) 시스템으로 확인합니다. 잘하고 있는 것, 문제가 생긴 것, 다음에 개선해 보고 싶은 것을 적으며 셀프 피드포워드 하고 있습니다. 매주 서점에도 주기적으로 갑니다. 서점에 다녀온 건 블로그에 매주 기록하고, 북위키 채팅방에도 매주 공유해드리고 있죠. 꾸준하게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저의 습관을 함께 하는 분들이 기다려주신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획적인 저는 언제 서점에 가겠다 정해두고, 꼭 다녀와서 공유하고 있죠. 혼자 성장하기보다, 함께 책으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으니까요. 저와 인연이 된 이웃들은 어쨌든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배우는 걸 참 좋아합니다. 덧붙여, 배운 걸 주변사람에게 알려드리는 것도 좋아하죠! 그러니 독서하고 글을 쓰고, 북토크 하는 게 제 성향에 너무 딱 맞더라고요.


세 가기 질문을 해봤습니다. 여러분도 따라 해 보셨나요? 이런 질문을 통해 자신의 탁월함을 발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탁월함이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특별한 성과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하는 걸 넘어, 자신이 가진 고유한 재능과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학습과 성장, 가치와 목적에 따라 행동하고, 남다른 성과와 영향력을 갖게 되죠. 내 삶에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특별한 성과, 우리는 충분히 가져 볼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탁월한 사람입니다.


탁월함의 시작은, 글쓰기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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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541946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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