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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Oct 20. 2024

[아빠 어디가 3편] 상대의 기분과 에너지 《대화의 힘

《대화의 힘 》, 평단지기 독서법 2747

241020 오늘 행동 : 기분과 에너지 끌어올리기

"미래를 예측할 때 필요한 것은
상대의 기분과 에너지다.
이 두 가지면
그 사람의 감정을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다."
-<대화의 힘>, 찰스 두히그 지음 / 조은영 옮김  

아빠와 딸 셋, 세 번째 여행입니다.
2년전 강화도
5개월전 제주도

아빠의 기억엔 벌써
 강화도와 제주도 여행은 사라졌지만요.
이렇게 또 새로운 여행으로 채워가는 중입니다.

추운데 아침부터 왠 족욕이냐며
한 마디 하시더니
두꺼운 티를 걸쳐입고
 스마트폰을 들고 나오십니다.


구석으로 가시더니
"이쪽 봐라."
합니다.

딸 셋이 아빠를 바라보며 v하죠.

아빠가 사진 찍으시고,
함께  족욕에 합류하셨어요.

뜨거운 에너지가 콸콸 쏟아집니다.

모두 아침형 인간이거든요.
새벽 5시에 일어나 움직이는 식구들.
제가 젤 늦잠입니다.

기분은 모두 긍정적이에요.
누군가의 에너지는 높고,
누군가의 에너지는 낮아도
누군가 웃으면 같이 웃어주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즐겁고, 기쁘고, 열중하며, 신납니다.

52살 큰언니는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자랐습니다.

50살 작은 언니는
오토바이와 부딪혀 기절하고
턱이 찢어져 꿰맨적있고,
철봉에서 떨어져 또 찢어졌어요.
엄마가 두 번째는 병원에 안 데려갔다네요.

저는 두 살 때
집 근처 공사장 모래사장 위에 올라앉아
모래를 퍼먹는 모습이 떠오른 아침입니다.

에너지 높고 기분도 긍정적인 아빠 옆에서
자란 덕분에 딸 셋은 항상 긍정적입니다.

《대화의 힘》, 찰스 두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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