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 빠는 것은유아의 본능이요시간의 흐름은 곧성장의 순응이니대책 없는 자기 파괴는성인의 권능이라 잔여한 본능과창발한 권능의변증법적 상호침투그 실존의 화학작용은따듯한 모성보다차가운 독성으로아니 미지근한 실존의 괴성으로하릴없이내뱉지 못한 단말마를희뿌옇게 흩뿌리며독보다 독한 고통을얼어붙듯 차디찬 고독을 이 뜨거운 담뱃불에 태워 날린다.그 양분과독과자유와고통과품과고독을음미하며마시고 뱉어낸다.
思客, 사유하는 방랑자. 경험을 사유로, 관념을 언어로 붙잡는 낭만가. 시와 수필을 주로 창작합니다. 철학을 전공한 98년생 청년으로 청춘의 시간과 시선을 주로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