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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윰기자 May 15. 2020

미국 대표 주가지수 한번에 파악하기

다우존스지수, S&P지수, 나스닥지수


안녕하세요, 경제유캐스트입니다.

그동안 해외 증시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간략하게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오늘은 해외 증시의 주요 지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해외지수를 보기 전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를 잠깐 살펴볼게요.

코스피지수는 만약에 주식 투자를 한다면 가장 많이 들어봤을 지수일 거에요. 

코스피지수는 우리나라 증권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전반적인 동향을 가장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에요. 기준시점과 비교했을 때 지금 주식 변동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나타내는 거죠.


현재 사용하는 코스피 지수는 주가에 주식수를 가중한 시가총액 방식입니다.
기준시점은 1980년 1월4일이고,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를 100으로 정하고, 당시와 비교해 현재 시점에서 전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비교합니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지수와 지표 방식은 똑같아요. 단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대한 것이고 1996년 7월1일을 기준으로 100으로 정하고 시작했죠. 2004년 1월 25일부터는 기준단위를 10배 높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은 상장조건이 코스닥보다 코스피가 조금 더 까다로워요. 기업규모, 최근 매출액, 상장주식수, 3년 평균 매출 등의 조건이 있죠. 코스닥도 상장조건이 있지만 코스피보다는 기준선이 낮습니다. 그래서 코스피에는 코스닥보다는 사업을 오랫동안 지속해오고 대형 기업이 상장을 하죠. 대형기업들이 상장했기 때문에 지수변동도 코스닥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에요. 그래서 처음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코스피 상장 기업에 투자하라고 추천을 합니다. 코스닥에는 종종 ‘작전세력’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경우도 있어요. 이런 작전 세력을 이기기는 어렵고 한 번 걸리면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 미국의 증권거래소


미국의 대표 증시 지수를 알아보기 전에 거래소를 알아볼게요.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잘 알려진 미국의 증권거래소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아메리카 거래소가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미국의 최초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는 뉴욕 월스트리트 11번가에 있죠. 월스트리트는 1700년대에는 가죽, 총기류, 담배 등의 상품이 거래되던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1789년 미국 의회가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채를 발행하면서 뉴욕에서 금융거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죠. 뉴욕 월스트리트가 세계 금융의 중심지가 된 기원이라고 볼 수 있겠죠.

뉴욕증권거래소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증권거래소로,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네이버의 라인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었죠.


나스닥은 1971년2월8일에 첫 거래가 시작된 미국의 장외주식시장이에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벤처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우리나라 코스닥과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나스닥에는 큰 규모의 글로벌 IT 기업들도 상장을 하죠. 대표적으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있어요. 최근엔 중국 기업들도 상장을 많이 했습니다.

나스닥에는 적자를 기록해도 상장을 할 수 있어요. 우버가 대표적인 사례죠. 그렇기 때문에 나스닥에 상장했다고 해서 수익이 많이 나는 기업은 아니에요. 나스닥 상장은 첨단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그래서 구글, 애플 등도 뉴욕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지만 여전히 나스닥에 남아 있습니다.
이외에 아메리카증권거래소가 있어요. 아멕스(AMEX)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많이 투자하는 곳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죠.

# 미국 증시 주요지수


미국 증권시장의 주요 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는 다우존스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미국 증권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수에요. DJIA나 다우지수로도 불립니다. 다우존스앤컴퍼니 공동창립자 찰스다우가 창안한 주가지수에요. 1884년 7월3일에 처음 발표된 아주 역사가 오래된 지표입니다.

다우존스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라는 기업이 가장 신용하고 우량 기업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시장 가격을 평균 산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여기에 포함되는 기업 30개는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우리나라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를 산출할 때 시가총액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다우존스지수는 시가총액이 아닌 산술 평균방식으로 산출합니다.

다우존스지수에 포함되는 주식 종류가 30개 밖에 안되고 평균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전체 주식시장을 잘 반영할 수 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받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 경제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수입니다.

S&P500지수는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가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에요. 500개 기업은 기업 규모, 유동성, 산업대표성 등을 감안해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가 선정하죠.

공업주 400종목, 운수주 20종목, 공공주 40종목, 금융주 40종목 등 그룹별 지수가 있으며 이를 다 합친 것이 S&P500지수입니다. S&P500 지수도 다우존스 지수와 함께 미국 주식시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입니다. 다우존스와는 달리 사가총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1957년 3월4일부터 시작했고 당시 기준 지수는 100이었어요.

다우존스와 S&P500의 대표성을 잠깐 비교해보면, S&P500이 더 많은 종목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 대표성을 좀더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다우존스는 워낙 역사가 오래되다보니 미국 증시의 흐름을 살펴볼 때 많이 인용이 됩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증시 상황을 살펴볼 때 S&P500을 더 많이 찾습니다.

예전에 세계대공황이나 이럴 때 대표적으로 많이 언급되죠. 최근 미국 증시 상황을 볼 땐 S&P500 지수를 더 많이 봅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나스닥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의미합니다. S&P500과 같이 시가총액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1971년 2월 5일이 지수 산출 기준일입니다. 이날 시가총액을 100으로 잡고 이후 어느정도 변동이 있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죠.

뉴욕증권거래소 주가지수(NYSEI)도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산출하는 지수인데 국내에서는 크게 다루지는 않죠. 1965년 12월에 출범했고 다우존스나 S&P5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들로 구성돼 있어요.

이외에도 필라델피아, 아멕스 지수 등 다른 지수들도 많이 있어요. 각각의 종합 지수나 대표 지수가 있고, 산업별로 수치화한 산업별 지수들도 있고요. 예를 들어 다우존스 운송지수, 다우존스 유틸리티 지수, 다우존스 자동차, 나스닥 생명공학, 나스닥 컴퓨터지수, S&P중소형400지수 등. 이름보면 대충 감이 오듯이 각 산업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들입니다.

앞서 설명한 다우존스지수, 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 등은 전반적인 미국 증시를 볼 때 파악하기에 좋고 산업별 지수는 산업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보죠. 이들 지수는 ETF에 투자할 때 많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펀드에요.

각각의 지수를 어디서 보냐면, 증권계좌에 가입했다면 각 증권사 HTS나 증권사 앱에서 지수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저희가 저번에 경제 외신 소개해 드렸던 내용 기억하시나요. 월스트리트 저널, CNBC, 마켓워치 등에 들어가셔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저는 최근에 인베스팅닷컴 사이트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여기에는 각종 지표와 지수들이 나와있습니다.



>> 유튜브로 보러가기 : https://youtu.be/IYvlKCSqd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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