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빠져나올 수 있을겁니다
십일년의 시간들을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지내왔읍니다.
이용을 한건지 당한건지 모르지만
난 천하의 사기꾼이 되었고 고소 직전까지 왔읍니다. 잘못을 압니다.
잘못을 알지만 여기서 멈추렵니다.
기나긴 터널 그터널끝에서 난 서있읍니다.
난 무엇을 했을까요?
인연끝자고그들이 말합니다.
인연 끝어져야 하지요
내가 아무리 천만원을 미뤘다 해도
그들이 그러는건 정상일까요?
나도 정상이 아니지만
그들 또한 정상이 아닙니다.
천만원이 목숨보다 중요할까요.
미안합니다. 내무모했던 십년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