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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코치 May 28. 2022

대퇴사의 시대에 가져야 할 인식의 변화




코로나 시대 속 미국에서 시작한 대퇴사의 물결이 한국 고용시장에도 전달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선호 현상, 개발자 모시기 전쟁, 그리고 직원 스스로의 경력개발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모두 합쳐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EVP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던 회사라 생각했던 초일류 기업인 삼성, LG, 현대차, SK하이닉스도 역사가 길지 않은 '네카라쿠배당토'에 인재를 뺏기는 시대입니다.



새로 부상하는 직업이 많아지고, 온라인 생태계가 활성화되어 스몰 비즈니스 창업이 쉬어졌고,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급여 소득 자체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또 다른 이유일 것입니다.

퇴사, 입사, 이직의 볼륨이 늘어났다는 것은 노동시장에 있어서 그만큼 유연성이 확대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가장 challenge를 겪는 분들 중의 하나는 사람을 관리하는 피플매니저, HR팀 일 것 같습니다.



조직 구성원과 팀원들의 역량과 가치를 극대화 해 회사에 공헌하도록 support 하는 일을 하는 분들께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이 바뀐다는 것은 계획, 준비, 예상한 그림에서 틀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유 있는 이직이 흠이 안 되는 시대입니다. 단순히 현재 회사가 꼭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직원 본인에게 좀 더 적합하고, 더 기회가 있는 곳을 스스로 선택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상의 변화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자세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한 명 한 명을 귀중히 여기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조직에서 일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계속 제공하되, 동시에 사람 1명에 대한 의존도는 줄이고, 업무와 절차의 대폭적인 프로세스화도 함께 진행해야

앞으로 있을 더 큰 대퇴사의 물결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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