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trol every part, however small
- 세밀한 것까지 일일이 간섭하다
마이크로매니징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이것을 받아들이는 팀원 세대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보고서 문구 하나하나를 첨삭하고, 글자 줄 간격. 폰트 등의 수정 피드백을 주면서 디테일, minor 한 부분까지 모두 팀장에게 confirm을 받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Reject 하고, 승인을 어렵게 만들고, 팀원이 쩔쩔매며 긴장하는 모습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리더로 보이고 훈장 시 되는 시기도 있었지만, 요즈음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버티지 못하는 팀원이 많을 것입니다.
피플매니저에게 중요한 덕목 중에선 말과 피드백을 줄이고, 인내심을 갖는 것도 있습니다.
좋은 말도 여러 번 하면 잔소리로 받아들여지듯이 내 팀원의 성장을 나의 디테일한 피드백에 의해서만 이뤄지도록 세팅하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요즘 직원분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 중엔 자율성, 책임, 권한 등...
그중 자율을 준다는 것의 의미는 방임하는 것이 아니라 내 팀원에게 명확한 Directon을 주는 것,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주는 것, 그리고 과정과 결과에 대해 매니저로서의 Insightful 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니저와 팀원의 이상적인 관계는 매니저의 노력뿐 아니라 팀원의 능동성, 태도, 마인드가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엔 둘 사이의 신뢰 관계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것이 변화한 시대 속에서 예전 방식의 마이크로매니징이 통할 수 있다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