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등....
부모로부터 받은 부의 수준에 따라 수저로 분류하는 문화가 이제 어색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이것의 심리적 기반에는 아무 노력 없이 좋은 조건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 질투, 박탈감, 본인 환경에 대한 아쉬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섞여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나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사람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거짓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소위 금수저라고 하는 사람이 크게 부럽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인생이 fair 하지 않은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가장 부러운 사람은 본인의 힘과 노력으로 부, 성공, 명성 등을 만들어낸 부류의 사람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사람들이 갖고 있는 마인드, 태도, 노력,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이 부럽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탓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 (人生)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내 인생을 내가 온전히 통제권을 갖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수저로 계급을 나누고, 누군가에게 아래와 같이 말하는 분들에게 바라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어차피 안 돼~그래도 못 쫓아가~그렇게 해서 될 것 같냐?
-헬조선, 태어남 당했다.
본인만 생각하고 그렇게 사는 것까지는 좋은데 이런 부정적인 가치를 전파 시켜 열심히 살고자 하는 사람, 이제 시작하는 청춘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생각을 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력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일궈내는 사람들의 가치가 평가 절하 되지 않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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