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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코치 May 29. 2022

부러움과 질투의 감정 차이에 관하여


최근 잘 알고 지내 던 지인 2명에게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한 분은 책 출판으로 해당 분야의 Influencer가 되어 활동하게 되셨고,

한 분은 오랜 기간의 공부와 노력 끝에 꽤나 유명한 유튜브 채널에 전문가로 출연하였습니다.


처음 드는 생각은 "대단하다" "멋지다" "부럽다"였습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이런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때로는 다르게 반응하는 저를 보면서 인간이 느끼는 부러움 또는 질투심 이 2가지 감정의 차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심리학자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님이 아래와 같이 두 감정의 차이에 대해서 심플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남이 잘 되었을 때


부러움: 축하해 주고, 비결을 물어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질투: 배 아파하고, 안 물어보고, 애써 알고 싶지 않으려 하고 회피한다. 저 사람이 잘 안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



요즈음의 저는 어떤 좋은 성과를 낸 분들을 보고 그 결과만 보고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보이지 않는 그 이면의 과정에는 엄청난 고통, 노력이 동반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잘 된 분들에게 더 축하하고, 응원하고, 주변에 좋은 소식을 더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좋은 일에 기꺼이 축하해 줄 수 있어야 제게 좋은 일이 있을 때 제 주변도 그런 사람들로 채워질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본능이, 깊은 마음속의 생각이 내 의지와 다르게 표출될 수도 있지만 마음도 공부와 연습으로 훈련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서 그걸 믿고 실천하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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