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토까지는 "처음 피플 매니저가 된 당신에게"로 6편의 연재 시리즈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팀장이 될 분이거나 이미 팀장 role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 4번째입니다.
누군가와 3개월 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면 그 사람이 어떤 스타일인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 소위 허니문 기간이라는 시기를 지나면 처음과는 다른 상대방의 모습을 발견하고, 장단점이 눈에 띄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개인에 대해 관찰하고, 발견하고, 느꼈던 것을 토대로 개인의 특성을 분석해 보면 좋습니다.
-내향적인 팀원 VS 외향적인 팀원
-업무 중심적인 팀원 VS 관계 중심적인 팀원
-나에게 편하게 말하는 팀원 VS 나를 어려워하는 팀원
-나와 성향이 비슷한 팀원 VS 나와 반대의 성향인 팀원
-커리어 개발에 열정이 있는 팀원 VS 안정을 추구하는 팀원
-Show off에 능한 팀원 VS 묵묵하게 드러나지 않는 팀원
이렇게 구분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서의 할 일은 팀으로서의 특징을 그려 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한 쪽의 성향에 몰려 있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팀 전체로서 가지지 못한 스타일, 역량 등이 정의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채우기 위한 외부 채용이나 내부 인사 이동보다는 팀 내에서 먼저 그 역할을 대신해 줄 누군가를 찾고, 기회를 주는 노력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팀의 이런 프로젝트가 생겼을 때는 이 사람이 적합하겠다'
'이 팀원이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라는 것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이 3개월의 시기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서두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3개월이면 파악이 끝났다고 판단해 처음과 너무 다른 행동을 하거나 속도를 갑자기 내는 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함께 팀으로 일하는 것의 속도는 함께 동승하고 있는 사람이 따라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천천히 팀을 Lead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처음 피플 매니저가 된 당신이 4번째 할 일
'팀 개인의 특성을 바탕으로 팀 전체로서 그림을 그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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