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금 까지는 피플매니저 분들을 위한 '팀 퍼실리테이션 기법' 시리즈를 5편으로 연재합니다.
오늘은 그 중 3편으로 '아이스브레이킹'에 대한 내용입니다.
세션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경우 참석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퍼실리테이터가 참석자가 자유로운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처음 세션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내용을 다루기 전에 사람의 경계를 풀고, 예열의 시간이 갖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일반적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이라고 합니다.
참석자도 앞으로 진행될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될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할지 어느 정도 판단합니다.
따라서 참석자들이 집중할 수 있게 Opening에 많은 준비를 하는 것은 중요하고, 그중 지루한 세션이 되지 않는다는 이상을 주기 위해 이 아이스브레이킹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션의 목적, Ground Rule 등을 설명할 때 간단한 퀴즈, 워밍업 exercise, 간단한 팀 빌딩 등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재미있는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지 웃기기만 하고, 즐거움만 주는 시간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Fun 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 안에서 참석자에게 분명한 메시지나 Lesson을 전달하는 방향이 좋습니다.
이 아이스브레이킹을 왜 해요?라는 질문에 그냥요.라는 답이 아닌
어떤 특정한 Lesson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디자인 되어야 합니다.
특정 한 사람에게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연출 시킨다는지, 한 명의 망가짐으로 인해 웃음을 주는 것과 같은 분명히 해선 안 될 행동입니다. 때로는 퍼실리테이터가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계속 끌어내거나 희화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분명히 지양해야 할 행동입니다.
그분도 중요한 세션에 참석하고 있는 중요한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아이스브레이킹의 영역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게 성향이나 성격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많은 경우는 이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플매니저 (팀장)으로서 퍼실리테이터로의 역할을 하고, 그중 이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한 순간은 꼭 옵니다.
저도 예전에 갖고 있었던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돌잔치 MC의 일도 하고, 레크리에이션 강사 자격증도 취득해서 다향한 행사 진행도 했었습니다.
약점을 강점의 영역으로까지 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필요한 일정 수준까지 도달해야 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 브레이킹을 할 수 있는 역량은 경험하다 보면 충분히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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