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금까지는 피플매니저 분들을 위한 '팀 퍼실리테이션 기법' 시리즈를 5편으로 연재합니다.
오늘은 그중 4편으로 '팀 미팅'에 대한 내용입니다.
퍼실리테이션기법은 이벤트성으로 진행하는 세션에서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주간 or 월간 등으로 정기적으로 팀 미팅에서 활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정해진 팀 미팅 안에서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여 agenda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이스브레이킹 → 주요 Agenda 논의→ Required Action 확인 → Wrap Up (마무리)이 일반적입니다.
미팅을 위한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은 미팅 자체의 주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기 때문에 참석자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그 시간에 논의해야 할 Agenda는 명확하게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미팅은 2인 이상의 사람이 모여 특정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자리입니다.
1시간의 미팅을 한다고 하면 단순히 1시간의 의미가 아닌 1시간 * 사람 수, 그리고 그를 위한 준비, Follow Up까지 하면 큰 시간의 투자입니다.
따라서 주최자가 미팅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이끄느냐에 따라 미팅의 소기 목적 달성 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다뤄야 할 Agenda가 세팅되었다고 하면 이 미팅의 목적과, 이 미팅이 끝난 후의 결과물은 퍼실리테이터가 계속 reminder 해야 합니다.
대신 이런 과정이 너무 인위적으로 그리고 한 명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형식을 갖추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 미팅을 위한 미팅, 미팅을 위한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미팅의 분위기는 말하는 사람의 비중이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쏠려 있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는 의사 결정권자, 미팅을 주최하는 사람만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분위기가 됩니다.
미팅에서의 발언권을 골고루 갖는 것은 종합적으로 조직 문화와 관련이 것이어서 다른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장 퍼실리테이터가 할 수 있는 것은 참석자에게 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그리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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