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특성 상 퇴사자분들과의 Exit Interview, 외부 채용시 많은 후보자들을 만납니다. 최근 확실히 공백기간, 갭이어를 갖기 위해서 시간을 갖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 시간이 정말 필요로 한 분들도, 지금의 힘든 상황 때문에 당장에는 쉬어야 하는 분들도 꼭 그래야 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회사를 다니며 급여를 받아, 생활을 영위하며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은 그 관점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포스팅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일을 하다 있다 보니 갭이어, 긴 공백 기간은 하나의 기억으로 작용하여 힘든 일이 생기거나 회피 하고 싶거나 하면 또 다시 여러 번의 공백 기간 가진 분들을 접합니다.
힘든 직장 생활이 힘들면 페이스를 조금 조절하여 방법을 찾고, 천천히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궁극적으론 덜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의 페이스에 맞춰 계속 뛰어야 완주가 가능한 스포츠인 마라톤처럼 오버페이스를 하다 중간에 쉬어 버리면 내 몸의 근육과 멘탈에 영향을 줘서 다시 발을 내딛기가 힘든 것처럼 말입니다.
그동안 어렵게 쌓아 놓았던 것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다시 시작하게 되면 이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pause를 결정할 때는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주말에도 다음주에 있을 일로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어느 누구라도 원치 않는 상황이지만 결국 이 문제도 피하고 무작정 쉬는 것이 아닌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퇴근 후 시간, 주말 , 공휴일, 연차 휴가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는 적지 않은 시간이 있습니다.
주5일 일하는 직장인은 2024년 365일 기준으로 근무일수 248일, 쉬는 날은 117일입니다.
직장인의 1년 연차휴가를 15일로 가정 했을 시 쉬는 날은 132일로 전체 근로일수의 36%가 됩니다.
이 적지 않은 시간에 우리는 육체적, 정신적 쉼을 통해서 회복을 하고 , 일을 대하는 열정과 에너지를 업앤다운이 있지 않게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개인적인 노하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의 Key라고 생각합니다.
저녁이 있는 삶, 행복의 추구면에서 워라밸은 물론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애써 힘들게 쌓고 있는 커리어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복구하기까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느리게 가더라도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을 할때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가족, 친구, 취미 등의 생활을 통해서 완전히 쉴 회복할 줄 아는 능력 그 자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런 시간을 통해서 다시 일의 집중력을 높이고, 쉼을 통해서 완전히 회복하여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본인만의 선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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