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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도 무한한 3분에 관하여

삼행시

by 희원이

오- 뎅을 편의점에서 사서

렌- 지에 3분 돌렸다.

지- 구는 믿기지 않을 속도로 돈다는데 느낄 수 없고,


태- 업하듯 도는 렌지 속 오뎅을 보자니 조금은 애처로웠다.

양- 꼬치 사올 걸.


아- 주 느린 속도 사이로 잡생각이 끼어들었다.

래- 일 아침과 오늘 저녁 사이에 무한한 시간이 끼어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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